본문 바로가기

WHO/WATCHING

[MOVIE] 서버비콘 - Suburbicon (2018)/ 영화 간단 리뷰 및 영화 속 좋은 영어 문구(영화 후기, 명대사)

반응형

[MOVIE] 서버비콘 - Suburbicon (2018)/ 영화 간단 리뷰 및 영화 속 좋은 영어 문구(영화 후기, 명대사)

서버비콘 영화포스터 from, IMDb

2018년 7월에 개봉한 "서버비콘 : Suburbicon"입니다.

 

조지 클루니(George Clooney) 감독, 맷 데이먼(Matt Damon, 아빠 가드너 역), 줄리안 무어(Julianne Moore, 엄마 로즈 역, 쌍둥이 이모 마가렛 역, 1인 2역),  노아 주프(Noah Jupe, 아들 니키 역) 주연의 미스터리 범죄, 블랙코미디 장르의 미국 영화(러닝타임 100M)입니다. 감독과 배우 라인업이 엄청나 안 볼 수가 없었습니다. 맷 데이먼, 줄리안 무어 둘 다 너무 좋고 노아 주프 아역 배우는 제가 영화 '원더(wonder)'에서 좋아했던 아역이어서(너무 감동적인 영화 '원더=wonder' 안 보신 분들은 꼭 시청하세요) 모든 라인업이 기대를 최고치로 끌어올렸습니다. 블랙 코미디 장르가 조금 제 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클릭했습니다. 그러면 저만의 영화 후기, 리뷰, 명대사 모음 시작합니다. 

 

한 줄 줄거리, 

1950년대, 평온한 교외 주택가에 살며
처제와 새살림을 꿈꾸는 남자.
흑인 가족의 이사로 마을이 웅성거리는 사이,
아내를 죽인다.
하지만 목격자가 있었을 줄은.
덕분에 무너진 완벽한 계획.
한번 엇나간 사건은 폭풍을 부르고 만다.  -넷플릭스

 

영화 시대 배경, 

1950년대 미국입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억눌려왔던 미국인들의 소비욕구가 분출했고, 눈부신 경제 성장도 시작됐습니다. 노예제도는 진작에 폐지됐지만, 흑인 부유층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백인들의 반발심과 우월 심리는 더 극성을 부렸다고 하네요. 

뉴욕 레빗 타운(조립식 주택단지)에 입주한 '마이어스' 흑인 가족의 충격적인 실화 사건을 담아냈다고 해요. 평범했던 '마이어스' 가족은 흑인이라는 이유로 마을에서 철저히 외면과 멸시를 당하고 '마이어스' 가족의 거주 금지를 위해 시청에 탄원서를 내고 한밤중에 찬송가를 부르는 듯 이들을 쫓아내기 위한 주민들이 벌인 일은 사실 그대로를 감독이 영화에 담았다고 합니다. 

 

Rotten tomatoes 리뷰 평점은, 

(TomatoMeter는 평론가들이 부여한 점수

Audience Score는 관객들이 부여한 점수)

서버비콘 평점 from, Rotten tomatoes

영화를 본 후 저의 주관적인 리뷰는, 


로튼 토마토를 보면 평론가들 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호응을 얻지 못한 영화인 거 같습니다. 저는 우선 영화 보는 내내 기분이 별로 였습니다. 소름 끼지는 음악과 미술 연출, 그 안에서 인간성이라고는 찾을 수 없는 사이코 같은 배우 연기력이 만나 아주 기분이 나쁩니다. 미스터리 범죄라면서 극에 긴장감은 없고, 블랙코미디라면서 풍자는 있는 듯한데 코미디 요소까진 못 찾겠고 그냥 짜증이 납니다. 영화가!  조지 클루니가 많은걸 표현하고 싶은 건 알겠는데,, 흑인 이웃에 대한 혐오로 진짜 끔찍한 이웃 백인 가드너 가족의 범죄가 묻혀 그 시대의 인종차별과 물질 만능주의, 불륜, 등등 미국의 어두운 면을 풍자한다... 다 알겠고 보면 짜증 납니다. 줄리안 무어 목소리 톤이 귀에 맴돌아 지금 리뷰 쓰는 이 시간도 짜증이 납니다. 독립영화 좋아하시는 분들, 짜증 나고 싶으신 분들, 소름 돋고 기분 나쁘고 싶으신 분들 시청하세요. 


영화 명대사, 좋은 대사 모음, (영어 명대사)

(영화 보면서 좋은 대사나 기억에 남는 장면을

노트에 적어놓아요, 외국영화면 영어공부 겸 영어로!

좋은 습관이라 생각되어 공유합니다)

 

서버비콘 영화 한장면 Netflix

My dad says we don't show them nothing. 
And you don't show them you're scared.
Don't show them nothing.

(아빠가 대꾸하지 말해
겁먹은 것처럼 보이지도 말고
어떤 것도 보여주지 말래)

"백인이 사는 주택단지에 이사 왔다고 흑인 가족에게 온갖 모욕과 경멸을 보내는 상황에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지만, 겁먹지도 않았다는 걸 보여주라고 말하는 저 대사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인종차별받으면 저렇게 해야지, 감정적으로 욕하면서 싸우지 말고;;;;"

서버비콘 영화 한장면 Netflix

You're gonna be fine.
Who loves you like a son?
- You do. 

(넌 괜찮을 거야.
널 아들처럼 아끼는 사람이 누구라고?
- 삼촌이요.)

"  You're gonna be fine(괜찮을 거야) 저 말 상대방한테 들으면 진짜 힘나는 거 같아요. "

서버비콘 영화 한장면 Netflix

That's the case with being a grownup.
You have to make decisions.
Decisions like what's best for the family.
Who's being helpful.
Who's a liability. 

(그래야 어른이야.
결정들을 내려야 해.
가족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결정해야 해.
누가 도움이 되고.
누가 골칫거리인지.

" 저 합리화 정말 무섭네요. 모든 결정은 본인 욕구를 위한 거였으면서, 아 정말 기분 나쁜 영화예요." 

728x90
반응형